230610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신월구장

사진을 아무리 봐도 색이 너무 이상해서, 설정을 다시 확인했는데도 여전히 ㅠㅠ 무슨 모래먼지 낀 사진이라 또 눈에 문제생긴건가 싶어서 사진찍다가 왕창 심란했다. 결국 친구한테 사진을 보내주고 이거 색감 어떤지 봐달라고했는데 친구가 왜이렇게 누렇게보정해놨냐 해서 걍... 카메라를 보내줄때가 가까워졌다는 걸 알았다. 젠장.... 새로 장만하고싶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카메라랑 나는 너무 친해져버려서 이 카메라가 좋다고 몇년전에 카메라 샀던거 손에 안 맞는다고 팔았는데, 걍 후회만 남는다.  결국 사진 백장씩 보정할때보다 더 오랫동안 보정했다. 그래도 깔끔하지도 균일하지도 못하고 빛 터진 필름카메라같지만(...)

오전경기라서 다행히 경기가 끝나고 비가 왔다. 나는 경기가 뒤로 안 밀려서 좋은데 선수들은 뒤에 잔여경기 잡히는 게 좋으려나? 근데 일주일에 두 번 경기면 그냥 하는게 낫지않나 잔여경기가 평일에 쭉 잡히는것보다는,

야구장에 지각(...) 9회에 3점 따라붙었는데 그건 깜빡하고 안찍었다. 바본가...

내가 좋아하는 순간 순위권에 드는, 배트에 스프레이 뿌리기시간. 7 유상우

공수교대할때는 하이터치. 27 문정서

항상 잘 치고, 항상 열심히 달려나가는 테이블세터. 17 윤권, 8 공도혁

9회일지라도 희망을 주는 시원한 2타점 적시타의 주인공. 16 이재상

오늘 경기의 마지막 타점과 득점.

신월구장 명물ㅋㅋ 오늘은 중화동방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