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9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남고 @신월구장

또 뜨거운 날씨속에 야외야구, 이거 진짜 할 수 있는거냐? 이정도 날씨면 경기취소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때면 나도 이제 돔에 적응해서 뚜껑없으면 야구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는 한 명의 돔련님이 되었구나- 싶다. 하지만 그래도 햇볕이 내리쬐는 날의 야구도, 분홍빛이 감도는 노을 아래의 야구도, 한밤중의 야구도 모두 사랑해왔다. 물론 지금은 돔 아래 에어컨쐬는 야구가 제일 좋긴 하다만(•́ㅿ•̀)

이렇게까지 성남고 야구를 챙겨 볼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사진을 한 장씩 찍어가다 보니 혼자서 묘하게 정이 들어버려서 계속 보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점수를 시원시원하게 잘 내서 (...) 제발 내가 챙겨보는 다른 야구팀놈들도 득점권에서 안타 좀 쳐라 제발(　-̥̥̥̥̥̥̥̥̥̥̥̥̥̥̥̥̥̥̥̥̥̥̥̥̥᷄ _ -̥̥̥̥̥̥̥̥̥̥̥̥̥̥̥̥̥̥̥̥̥̥̥̥̥᷅ )

도루 스타트, 그리고 바로 도루 성공. 17 윤권

킹받는 댄스 세리머니. 13 박윤서

엄청난 먼지와 함께... 홈 슬라이딩 득점. 36 김도윤

포수가 공 던지는 포즈를 좋아한다. 무릎꿇고 던지는 것도 좋아한다. 포수는 4 나해성.

마지막 아웃카운트. 2루수 8 공도혁, 유격수 16 이재상

신월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 야구장 창공을 날아가는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