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식

Coconoe yogurt liqueur 코코노에 일본 오이타 요구르트 리큐르

ZI0NY 2026. 3. 22. 16:42

요구르트 리큐르라는 말에 혹해서 사온 코코노에 요구르트 리큐르입니다. 어른들의 요구르트라는 설명이 달려 있는 술입니다.

리큐르는 그 베이스가 되는 술이 무엇이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똑같은 오렌지 리큐르여도 보드카가 술파트를 담당하고 있으면 깔끔하고, 테킬라가 베이스면 화려하고 풍부한 느낌이 납니다. 그렇다면 이 코코노에는 뭐가 베이스냐 하면 바로바로 사케입니다!!!! 그것도 뒷면을 안 읽어봐도 확 느껴질 만큼은 투명한 사케 맛이 납니다. 일반적인 드링킹 요거트 (ex 매일 바이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에 다소 묵직하고 진한? 사케를 섞어서 밸런스를 잡아내면 이런 맛이 날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술로 만들었을 것 같은데 (면세가 598엔) 요구르트와 사케의 합이 좋은건지 사케 맛이 상당히 좋게 느껴집니다. 텁텁하거나 날카로운 질감도 없고... 최근 먹은 리큐르 중 가장 만족스러워서 뭔가 맛있게 잘 믹스하고싶은데 믹스할 아이디어가 없어서 슬플 뿐입니다.

 

식감은 아까 말했듯이 약간 묽은 드링킹 요거트. 요거트+술 생각하면 나올 수 있는 무게감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술이나 물처럼 완전 액체는 아니고 살짝 꾸덕한 그 그겁니다. 뭔말인지 아시죠? 한 번 더 사러 일본에 가고싶은데 이게 하필 기타큐슈에 있는 돈키에서 산 거라, 오사카에도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아껴두며 공들여서 칵테일을 한 번 쌓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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