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레이스? 지만 홈런타자는 아무도 없이 공던져준 투수(사실은 내야수)만 있는 게시글 더보기 1시에 맞춰서 가려고 했다. 그럼 아침에 좀 잘 수 있으니까. 근데 잠들면 절대로 못 일어날 것 같고, 그래서 걍 새벽에 출발했다. 홈런레이스에 박수나 치려고. 그리고 이 선택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비록 10시부터 산채로 태워지긴 했지만 이재상선수가 공던지는걸 가까이서 잘 봤으니. 그리고 공도 정말 잘 던져서 타자를 홈런왕으로 이끌었다(ㅋㅋ) 홈런레이스 내내 정말 많이 즐거워보여서 보는 나도 즐거웠다. 이게 내가 좋아하는 청춘야구만화고, 소년시절의 주인공이 짓는 웃음일거라고 생각했다...(오타쿠는 이런 묘사를 참지 못한다)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장렬하게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