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2

230719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라온고 @신월구장

더보기 비. 비. 비. 야구. 였던게 엊그제인데 이번엔 폭염경보랜다.... 다행히 경기 개시 시간이 3시여서 그나마 괜찮았다만 신월구장이라 사진찍기에는 좁고 힘들었다. 심지어 이상한 아저씨가 말걸기까지. 왜 코치한테도 말을 거는거야 경기중에; 목동은 하루에 4경기를 했던데 그것도 엄청나게 하드했을듯.. 낮경기가 두개 으아아. 그래도 사진찍는 건 힘냈고 드디어 24시간만에 정리해냈다. 거의 일년만에 라온고 경기를 봤는데, 아는 얼굴이 그래도 보여서 다행이었다. 꾸준히 잘합시다,, 잘해서 오래오래 봅시다,,,

230716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청담고 @신월구장

더보기 폭우, 야구, 폭우, 폭우, 야.. 폭우, 야구, 폭우, 폭우 청룡기 일정은 고되다. 뜨거운 7월에, 장마기간과 이렇게 겹쳐버리면 일정이 계속 밀리고 밀리고 또 밀리기까지 하니까. 그리고 바로 이어서 대통령배에 가을 봉황대기까지 쭉 이어가야한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한여름의 체력 전쟁이 된다. 여름은 야구의 계절이라지만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 싶은 일정... 그나마 비가 와서 휴식일이라도 챙길 수 있으려나. 이럴 때 보면 황금사자기 배정 받는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선수들은 둘 다 나가고 싶겠지만.

230610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신월구장

더보기 사진을 아무리 봐도 색이 너무 이상해서, 설정을 다시 확인했는데도 여전히 ㅠㅠ 무슨 모래먼지 낀 사진이라 또 눈에 문제생긴건가 싶어서 사진찍다가 왕창 심란했다. 결국 친구한테 사진을 보내주고 이거 색감 어떤지 봐달라고했는데 친구가 왜이렇게 누렇게보정해놨냐 해서 걍... 카메라를 보내줄때가 가까워졌다는 걸 알았다. 젠장.... 새로 장만하고싶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카메라랑 나는 너무 친해져버려서 이 카메라가 좋다고 몇년전에 카메라 샀던거 손에 안 맞는다고 팔았는데, 걍 후회만 남는다. 결국 사진 백장씩 보정할때보다 더 오랫동안 보정했다. 그래도 깔끔하지도 균일하지도 못하고 빛 터진 필름카메라같지만(...) 오전경기라서 다행히 경기가 끝나고 비가 왔다. 나는 경기가 뒤로 안 밀려서 좋은..

230606 제 1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_성남고 이재상

더보기 아이유와 이재상선수의 공통점.... 바로 내가 사진찍으로 지방까지 내려간 유일한 두 사람...;;;;;;; 진짜 별거는 아닌데 사진 바운더리가 좁은 사람으로서는 아주 큰맘먹고 대전에 다녀왔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방송으로도 거의 안보는데ㅋㅋ 아마야구 올스타전에 가다니, 이정도면 꽤나 아마야구 좋아하는걸지도? 그리고 여기부터 분할해서 다른 게시물로 쓰려 했으나, 그러면 게시물 제목을 또 지어야해서... 결국 하나로 뭉쳐놨다. 더보기 솔직히 진짜 너무 힘들었다.... 선수보다 더 힘들었을듯. 당연함.. 선수는 선수임.......... 나는 그냥 해파리고........ 여기 가려고 어제 밀린 것들을 이리저리 하다보니 잠은 한 두세시간 잤고, 기차에서 한시간 추가로 잤고, 한시에 맞춰갈까하다가 그냥 홈런..

230519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남고 @신월구장

더보기 또 뜨거운 날씨속에 야외야구, 이거 진짜 할 수 있는거냐? 이정도 날씨면 경기취소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때면 나도 이제 돔에 적응해서 뚜껑없으면 야구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는 한 명의 돔련님이 되었구나- 싶다. 하지만 그래도 햇볕이 내리쬐는 날의 야구도, 분홍빛이 감도는 노을 아래의 야구도, 한밤중의 야구도 모두 사랑해왔다. 물론 지금은 돔 아래 에어컨쐬는 야구가 제일 좋긴 하다만(•́ㅿ•̀) 이렇게까지 성남고 야구를 챙겨 볼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사진을 한 장씩 찍어가다 보니 혼자서 묘하게 정이 들어버려서 계속 보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점수를 시원시원하게 잘 내서 (...) 제발 내가 챙겨보는 다른 야구팀놈들도 득점권에서 안타 좀 쳐라 제발( -̥̥̥̥̥̥̥̥̥̥̥̥̥̥̥̥̥̥̥̥̥̥..

230516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남고 @신월구장

더보기 5월인데 햇살이 이렇게 뜨거워도 되는지... (이 멘트는 6월까지 쓸 예정입니다.) 뜨거운 날의 재밌는 야구였다. 당연히 7회 콜드일 줄 알았지만 한 점차로 8회까지 갔다. 바빠서 끝까지 못 본게 아쉬웠던ʕ ´• ᴥ•̥`ʔ 시원하게 치고, 거침없이 휘젓고, 깔끔하게 득점하는 경기를 봐서 너무 즐거웠다. 2루 도루하고, 공 빠진 사이에 3루주자는 홈으로 파고드는 야구,, 이게 발야구의 맛이지,, 대회는 이제 막이 올랐으니, 가장 오랫동안 가장 즐겁게 야구할 수 있기를.

230508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신월구장

더보기 주말에 하지 않는 주말리그. 우천취소로 계속 경기가 밀리다가 결국 월요일에 열리고말았다. 이러면 학교는? 수업은? 출석일수는? 인정출석처리는?을 먼저 생각해서 현타왔다; 행정업무 out... 어쨌든 평일 경기라 보러 갈 짬이 나서 기쁘게 야구장으로 달려갔다. 최근 본 2경기가 다 연장전 역전패였던 끔찍한 기억을 지워주는 재밌는 경기였다. 경기에 집중하려니 계속 상황이 만들어져서 사진 찍고, 사진찍는거에 집중을 못해서 결국 애매하게 즐기고; 애매하게 찍었지만 어쨌든 이긴 경기는 기쁘다. 제발 이 경기처럼 시원하게 점수 몰아내기 좀 해줘라 @히어로즈 @파드리스

23042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신월구장

더보기 성남고 경기는 한 번 보러 가야지 하는 결심을 작년에 했었는데, 왜 보러갈 결심을 했는지는 잊어버렸다. 도대체 왜..? 아무튼 그래서 보러갔는데, 점수차가 꽤 벌어졌어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보니 보러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주루플레이나 수비상황에서 흙먼지가 날리는 게 꽤나 낭만적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하기는 한다만... 진짜 너무 날려서 아마추어 야구장 그라운드 관리상태가 이정도로 최악일 수준인가 싶기도 했다. 중계로 봐도 진짜 별론데 실물로 보면 더 별로인 구장 상태.... 1년은 이제 시작했으니 부디 부상 없이 한 해를 마칠 수 있기를

23042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자동차고 @신월구장

더보기 나름 무드를 지켜서 코멘트를 달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려워서 코멘트를 달까 말까 하다가 달기로 했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 관중석도 참 힘들었는데, 그러면 그라운드는 얼마나 더웠을까 싶어지는 토요일 오후의 경기는 아주 많이 재밌었다. 물론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여름에는 어떡하나 싶었지만 말이다. 양재문 선수의 홈런, 이진용 선수의 3루타까지 신날 요소가 한가득인 경기라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장타가 나올 때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으니까(*•̀ᴗ•́*)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