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3

23042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자동차고 @신월구장

더보기 나름 무드를 지켜서 코멘트를 달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려워서 코멘트를 달까 말까 하다가 달기로 했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 관중석도 참 힘들었는데, 그러면 그라운드는 얼마나 더웠을까 싶어지는 토요일 오후의 경기는 아주 많이 재밌었다. 물론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여름에는 어떡하나 싶었지만 말이다. 양재문 선수의 홈런, 이진용 선수의 3루타까지 신날 요소가 한가득인 경기라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장타가 나올 때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으니까(*•̀ᴗ•́*)و ̑̑

사진/고교야구 2023.04.22

오타니 쇼헤이는 진짜 슈퍼스타다...

물론 나는 그가 야구계의 엄청난 스타라는 것을 꽤 오래 전부터 아주 잘 알고있었다... 믈브로 가지 말고 히어로즈로 와달라는 헛소리를 지껄일 정도로는 아무튼 그를 알고 있었단 말이다. 믈브는 (거의)안보고 크보만 보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다 큰 오오타니상을 보니 아 진짜 엄청난 슈퍼스타가 되어버렸구나 싶었다. 물론 그 때도 오오타니상은 컸지만, 아니 체감상이라는 게 있잖아요 닛폰햄 파이터즈에 있을때는 그래도 귀여운 느낌이었다고요;; 근데 갑자기 엄청나게 거대한 슈퍼스타가 되어서 일본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아버린.. 하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오오타니상을 보자마자 없던 추억이 재생되면서 아련해졌는데ㅋㅋ;; 오타쿠는 원래 시도때도없이 벅차오른다. 남의 팀 우승을 보고서도 벅차올라버렸다. 어제 경기도 상당한 ..

일상/야구 2023.03.22

시즌 직전

야구 시즌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한창 시범경기를 하면서 전력을 점검하고, 누굴 1군에서 오래 볼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설렐 수 있는 시기다. WBC는 그닥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나야 히어로즈 통합우승 단 1회 vs WBC 100회연속 우승이라고 밸런스게임을 한다면 1초의 고민도 없이 ㅋㅋㅋ 전자를 선택할 사람이기 때문에 국대 차출된 우리 팀 선수들이 자기 몫만 하고 왔다면, WBC에 나가서 뭔가를 배우고 왔다면, 스스로의 한계를 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고 왔다면 긍정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시즌 중에 까 봐야 알 수 있겠지.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시즌을 앞두고 약간 멜랑꼴리해졌기 때문이다. 2월만 해도 이 칼럼(https://v.daum.net/v/202302221..

일상/야구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