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이 생겼다. 토란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먹어야 할 지 고민하다가, 감자처럼 쫀득하다길래 뇨끼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토란은 언니네텃밭 꾸러미로 배송이 온 건데, 내가 사는 지역하고 다른 곳에서 오다보니 우리집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채소들이 많이 와서 신기하다,, 암튼 토란 손질하고 토란 뇨끼 만들기 렛츠고
토란은 일단 한 번 씻은 후에 가볍게 2~3분 데쳐주고, (사진에는 없지만) 찬물에 식히면서 칼이나 철수세미로 긁어주면 껍질이 주르륵 벗겨진다. 정말로 쏙 알맹이만 나온다!! 그러면 다시 쌀뜨물에 푹 삶은 후에, 찬물에 식히면 손질 끝!
쓸 만큼을 빼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고, 쓸 토란은 따끈할 때 으깨준다. 덜 익었으면 다시 물에 넣어서 푹 삶으면 된다!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넣어서 반죽하고, 냉장고에 30분이상 휴지시킨다.
사진은 못 찍었고,, 반죽을 적당하게 성형해서 팬에서 굽는다. 꼰낄리에나 오레키에떼 같은 느낌..?을 생각했는데 어림도 없지,, 얇게 못 뽑아서 몇개 동그랑땡 모양으로 하다 결국 포크로 뇨끼 모양새를 냈다.. 팬에서 사실 난 좀 오래 구웠고, 약간 노릇할 정도로만 구워도 괜찮다. 물론 저정도로 구워도 딱딱해지진 않는다. 정말 쫀득하기만 함! 소스는 그냥 오일파스타로 하려 했는데 같이 먹을 크림스튜가 너무 달아서 어쩔 수 없이 김치 다져서 막판에 추가했다. 김치오일파스타!
짜잔 이렇게 김치오일뇨끼와 두유 크림스튜 완성!
'일상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조림 만들기 (1) | 2024.11.24 |
---|---|
감자 100% 감자전 만들기 (0) | 2024.11.15 |
미니 김장 : 40분만에 겉절이 담그기 (2)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