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고수들은 잘 크고 있다. 덩굴처럼. 파는 고수는 일직선으로 잘 크는데, 왜 얘는 자꾸 덩굴이 되나 했더니 줄기에 비해서 잎이 커서 그렇더라. 지지할 수 있게 지지줄을 둘러 줘야 일직선으로 클텐데 화분을 키울 여력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덩굴로 키울 생각이다. 나중에 흙만 씻어 먹으면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제목은 고수를 서게 하려면~ 이라고 지어놓고 귀찮다고 안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말이다.
처음보다 톱날 모양의 고수잎이 엄청나게 많이 났다.
처음 톱날모양 고수잎이 등장했을때가 불과 열흘 전인데 그간 좀 바빴다고 덜 들여다봤더니 순식간에 자라 버렸다. 역시 애는 잠깐 눈 떼면 자란다는 말이 맞나보다.
그리고 그 동안 떡잎 말고 제대로 된 바질 잎도 났다. 바질은 천천히 자라서 좋다.... 볼 때마다 마음이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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