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박람회

제 10회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

ZI0NY 2026. 3. 27. 18:18

내가 비건페스타에 처음 간 게 2회인가 3회쯤이었는데 어느덧 10회가 되었다. 비건으로 잘 살아남고 있구나... 아주 완벽히 잘 해내지는 못하는 짜바리 주정뱅이 비건일지라도... 

 

일단 들어가자마자 소이, 아워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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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아워밀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우리콩으로 만든 고단백 후무스 - 소이, 아워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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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 질감 면에서 후무스 완성도는 상당히 좋았는데 당근맛이 너무 많이 나서ㅜ 나의 당근싫어이슈때문에 매번 살까말까하다가 안 샀던 소이 아워밀에서 드디어!!! NOT당근 후무스가 나왔다. 

 

보냉백 할인, 팔로우 할인 받아서 31000원! 내 입에 제일 잘 맞는건 흑임자였다. 배를 넣어서 단맛을 냈다고 하셨는데, 과하지 않고 딱 검은콩 단맛정도처럼 느껴지게 만드셔서 대만족... 다음에 종류 더 늘어나면 흑임자 + 새로운맛으로 사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또다른 후무스! 잭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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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스빈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한민국 1번째 후무스 브랜드! OEM, ODM 소량생산 및 대량판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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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아워밀보다 더 풍성한 맛을 내는 느낌이다. 깔끔+다양한 곳에 활용을 좋아하면 소아밀을 먹고 딱 빵에 후무스를 간단히 먹고싶으면 잭스빈이 맛있는 듯... 아 소이아워밀이 더 원물? 원재료맛을 다이렉트로 살린 맛이고 잭스빈은 맛을 다양하게 올린 느낌에 가까운듯. 다른 겹치는 맛 다 빼고 무난한 맛 빼고 큐민+코리앤더가 독특한 향신료 맛이 나서 하나 샀다. 가격도 저렴했음. 굿~

 

일식매일만드미에게 한줄기 빛과 같았던 카리테!!!! https://smartstore.naver.com/karitemiso

 

카리테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직접 띄운 무농약 쌀누룩으로 발효조미료를 만든 카리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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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코쇼랑 미소 분말을 샀다. 미소 분말이 특히 미친놈(positive)이었는데, 여기 미소도 맛있었지만 훨씬 감칠맛있고 선명한 맛이라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깨가 고소하게 이 미소 맛과 어우러져서 정말 좋았다. 탕두부 만들어서 찍어먹어도 맛있을듯..... 일식조아

 

디저트로는 네코로스터리 네코위스키 커피와 산과보룸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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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보롬-빈투바수제초콜릿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원재료로 <빈투바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산과보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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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먼데이 로스터리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weetly, Slowly, It's okay! 천천히, 달콤한 시간을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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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혓바닥의 감각을 총동원해서 가장 합이 잘 맞을법한 디저트와 커피를 골랐다ㅎㅎ 다음에 이런 찐한 초코디저트 먹게되면 커피는 꼭 네코위스키로 내려야지! 여기에서 맛본 군고구마 디카페인이나 밀크블렌드같이 다크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내가 자주 마시는 커피라서...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이 감도는 위스키로 샀다! 덤으로는 쌀팥 받음. 요것도 살짝 미묘하게 평소에 잘 안 마시는 커피 맛이라서 덤을 주신다길래 요걸로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봄. 

산과보롬 초콜릿 큐브는 시식하고 맛있어서 샀는데, 검색하다보니 비건은 아닌 듯(ㅜㅜ)

 

비마카세도 줄서서 운 좋게 했다. 애초에 공지는 10명이었는데, 현장에서 13명을 받아서 딱 11번째로 도착했는데 먹기 성공함. 엄청 깔끔하게 맛을 냈다. 아니다 간은 심심한데 맛 자체는 상당히 다채롭게 넣었다. 내 입맛에 딱 맞아서 좋았음... 식당 간이 다 요정도만 되었으면 소원이 없을 듯. 아쉬운점은 너무 노출된 곳에서ㅜㅜ 먹다보니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보고... 사진찍어가고... 심지어 홍보측인지 기자인지 엄청 큰 카메라 들고와서 찍어서 맛을 즐기기 힘들었다. 그리고 같이 먹는 사람들이 먹는속도가 빨라서 어느순간부터는 진짜 입에 밀어넣음. 마지막으로 먹었다... 급식 먹던 시절 같았다. 나랑 선생님 둘만 남아있는^^........

제일 맛있었던건 감귤무생채. 설탕, 식초 등을 귤 간 것으로 대체했다. 엄청 맛이 좋았다. 그리고 한천으로 엉기게 만든 버섯묵도 맛있었다. 한천을 이용해서 버섯을 편육스타일로 굳혀서 자른건데 중간중간 들깨가 통으로 들어가서 톡톡 터지는 맛까지 엄청 좋았다. 다음에 시간나면 만들어봐야지 싶어지는 메뉴였다. 선생님은 사실ㅎㅎ 평범한 건강비건이실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동물권 샤라웃을 하시고 채식과 건강이야기에, 결국 환경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얼렁뚱땅 다 섞인 동물권건강환경비건의 최종완결판같았다. 재밌었고 내가 아는 대부분의 비건 친구들이 다 저렇게 될 것 같았음....

 

밥 먹고 디저트로 먹으러 간 듀공! https://naver.me/5DDZd2yR

 

네이버지도

듀공 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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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대앞에 있는데 사실 예전에 가봄ㅎㅎ 근데 그때 매장에서 먹었던것보다 아이스크림은 심심했다. 매장보다 두유맛? 콩맛?이 줄어든 느낌. 근데 온누리로 결제되어서 기분좋아짐 굿~ 아이스크림 양도 많았음 굿~

하츠네미쿠 팝업 보러 신촌갈건데 이대 들러서 한 번 더 먹어야지... 비건아이스크림가게는 언제나 소중하니까

 

짠 요렇게 즐겨서 한 8만원 정도 썼다. 예에에에전에 갔을때보다는 경품 받는것들이 엄청 많이 줄었다. 옛날 글 보면 라면 막 5개입씩 받고 그랬는데, 이젠 그러기엔 고물가시댄가보다. 그리고 작년~재작년쯤보단 살만한 게 많이 늘었다. 부스가 많진 않은데 다들 퀄리티 있는 집들, 그리고 비건인 집들이 늘었다. 한때는 대놓고 우유와 꿀 등을 팔고 고기랑 먹으라며 홍보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세상 많이 좋아졌다. 

아맞다

유일한 술 부스

모수에 납품된다해서 먹어봤는데 모수 이놈들 막걸리맛알못임. 막걸리는 자고로 텁텁하고 꿉꿉하고 꾸덕해야 제맛이거늘 말끔깔끔+순수한 맛이라서 난 완전 불호였다. 이거 먹을 바엔 청주 마심. 전 이런 건 막걸리로 안 쳐요... 막걸리는 목넘김이 가벼운 게 아니라 꿀떡! 하고 넘어가는 그 맛이거늘 떼잉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