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식

예산 애플리어를 마셨다!

ZI0NY 2023. 5. 19. 15:50

백종원의 예산시장 살리기 포로젝트(? 정확히 몰라요 ㅋㅋ)에 나온 예산 애플리어를 마셔보았습니다-! 맥주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4캔만원 세계맥주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병맥주 아니면 마시지 않는데, 한 캔에 4,500원이 6월까지 4캔 11,000원이라면 함 먹어봐야지 어케 걸러~!~~!~! 그리고 지금 마시고있는데 다신 안사마실듯; ㅎ

예산 애플리어 크래프트 비어

일단 크래프트 비어입니다. 근데 전국 CU에 납품되는데 생산량이 적을 수 있나? 뭐 이런 생각은 좀 했지만 한국땅이 작아서 크래프트일지도? 알콜은 4도, 예산사과즙이 0.032% 함유되어있습니다. 

500잔에 쏙 들어간다 당연히도 (...)

색은 짙은 노랑 그냥 맥주색...이다. 솔직히 약간 자몽빛나는 색도 기대했는데 걍 맥주색이라 아쉬웠다. 근데 뭐 사과껍질 넣을거아니면 굳이 붉은빛을 첨가할 필요는 없으니까. 

★ 가장 중요한 맛은 일단 내 취향이 아니었다. 앞서서 다신 안 사먹겠다고 말했듯이... 일단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건 사과향인데, 맥주캔을 열자마자 사과향이 확 뛰쳐나온다. 그리고 맛보면 잔잔한 사과맛과 달달한 맛이 함께 오는데, 꽤 달다. 데미소다나 피크닉이 떠오르는 강한 사과음료수 맛이다. 여기서 일단 좀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끝맛은 맥주맛(!!). 마시면서 음 그냥 애플사이다인가? 했으나 확실하게 애플사이다는 아니고 사과가 첨가된 맥주가 맞다고 말하듯이 끝맛은 맥주로 마무리된다. 써머스비 애플사이다와 비슷한 맛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확실하게 이건 애플사이다가 아니라 맥주라고 자기주장을 하고 있으니까.

아니 근데 마실수록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닌것같기도? 500ml 한 캔은 무리인데 아페리티프로 가볍게 한모금 하기에는 정말 좋을지도. 일단 술에서 쓴맛도 안 나고(이건 내가 주정뱅이라 못느끼는걸지도... 젠장) 사과향이 진짜 좋기때문에 향과 함께 한모금 하긴 정말 좋을 것 같다. 

물론 달달한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 마시면 꽤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나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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