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을 어떻게 샀는지 궁금하다면 요기로 ➤ https://zi0ny.tistory.com/114
오릭스 경기를 보고왔다. 팀으로 가장 호감이 있는데를 꼽자면 주니치지만,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은 곳은 오릭스라서 아주 두근두근한 마음이 가득했다. 위치는 중앙 상단 지정석. 투수가 잘 보이는 자리. 티켓은 두달 전에 예매했지만 선발투수는 운 좋게도 아주아주 좋아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노잼 투수전이어도 좋으니 야마모토가 잘 던졌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봤는데, 후후후후 잘던지고 이겼다고. 막판에는 경기가 나락으로 갈 뻔 해서 옆자리 어린이와 함께 아아아 야바;;; 를 외치면서 고통받았지만 (어째서 야구는 행복하지 못한걸까) 그 덕에 야마자키 소이치로까지 볼 수 있어서 오백배 더 행복해졌다.ㅎㅎ 소이치로군.... 블론을 할거면 나랑 결혼이나 해! 라고 생각했으나 역시 블론은 무슨 안 나와도 될 경기 잘 땜빵하고 들어갔다. 그리고 비율을 보면 알겠지만 사진은 전부 무보정이다. 힘들어 죽겠어요 누가 일본에 카메라랑 노트북을 챙겨서 다녀요 진짜 미쳤나.
~버팔로즈 굿즈샵 탐방~
~두근두근 스타디움 입성~
그리고 돔구장이라고 조명 달고 번쩍번쩍하는거 너무ㅜㅜㅠ 부러웠다. 홈런나왔을때도 하던데.... 제발 고척도 하자 조명 달고 번쩍번쩍 하자ㅠㅠ..... 우리도 멋있는거 다 하자....ㅠㅜㅠㅠㅠㅠㅜㅜㅠ
~경기시작~
아니 어째서 일본 선수들은 체격조건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닌데 155를 쉽게쉽게 던지는지. 너무 부러웠다. 제구 되는 강속구 투수 갖고싶어요 많이 갖고싶어요.
진짜 9회의 지옥이었고 뒷자리도 옆자리도 전부 야바이;;;;;; 하고 있었다.
소이치로를 볼 수 있는 삶... 좋았다. 그리고 너무 부러워서 크보에 도입되었으면 하는 것. 바로 전광판에 다양한 정보를 담아준다는거... 선수 프로필, 베이스 현황에 이어서 최근 5경기 타율, 상대 팀 상대 타율, 상대투수 상대 타율, 득점권 타율 등등 기대할 수 있는 정보를 항상 띄워줘서 너무 좋았다ㅠㅠ 우리도 이거 하자 고척 센터전광판 그거 하는 일도 없는데 거기다 띄우자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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