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도 음식이니까 일단 음식탭에... 자몽일기 5화 되면 자몽탭 연다
1월 초에 만든 뱅쇼. 이때 끓인 자몽에서 얻어낸 씨앗을 심어서 거대한 자몽나무를 만들어 자몽을 먹을 계획을 세웠다. 물론 귀찮아서 1월 9일날 뱅쇼를 끓이고 한 1월 20일쯤에야ㅋㅋ; 발아를 어떻게 하는지 검색해서 시작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씨는 어쨌든 위대하니까 자몽이 안 자랄 리 없다. 그런것도 있잖냐 천년 전 연꽃을 다시 피워내고 뭐 그런거. 아무튼 그래서 자몽을 심고 성공하면? 봄에 바질을 심고 또 성공하면? 월계수를 심을거다. 핑크 버건디 레드로 가득한 집 인테리어를 좀 초록초록하고 곱게 바꿔 볼 요량이니까. 하ㅋㅋ 자몽 자라면 이사할 때 화분은 어떡하나 싶은데 일단 자라야겠지... 문제는 내 재능인데, 지금까지 선인장, 다육이, 알로에, 산세베리아, 로즈마리를 말려죽인 전적이 있다.......... 하지만 저런 잎야채들과 다르게 자몽은 과일이니까 뭐 성공하겠지
뒤에 잡다한 씨앗들은 그냥 되던말던 놔둔거고 내가 챙기는 건 앞에 큰 씨앗 하나다. 자몽에서 나온 큰 씨앗 세 개 중 두개는 겉껍질을 까려다가 안에 있는 씨앗까지 박살내서ㅋㅋ 그냥 마지막 하나는 스스로 까고 나오는 방향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인터넷에서 가르쳐준대로 아래 키친타올도 깔고 물도 넉넉히 넣었다. 중요한 건 이 글 쓰기 전에 확인했을때 키친타월은 물론이거니와 씨앗도 바삭바삭 말라 있었지만, 뭐 물 줬으니 된 거 아닌가? 베이킹처럼 깝깝하게 굴진 않을 거 아냐
암튼 오늘부터 다시 리트하는 자몽키우기~! 도 한 일이주마다 한 번씩 써보겠다. 물론 걍 망하면 조용히 글삭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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