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과 같이 책 리뷰를 써야 한다는 걸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말이라고 술을 낮부터 마셨다는 것. 그래서 지금 기린이치방 당류제로를 마시면서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 버번애플 리뷰를 써보려 합니다..
일단 기린이치방 당류제로는 기존 기린이치방보다 더 따가운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이나 카스처럼 더 가벼워진 느낌인데 기존 기린이치방의 무게감이 빠진 맛입니다. 칭따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존 기린이치방보다 호감을 느낄 맛.. 근데 저는 삿포로같은 헤비한 쪽의 맥주가 좋아서 쬑금 아쉽습니다. 키린은 그래도 맛있지만,,
에반 윌리엄스는 사과 하이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사실 그냥 에반윌리엄스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어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달게 만들었어야 했나? 싶지만 짐빔 하이볼 라인이 다 달아서.. 만약 이쪽이 매출이 잘 나온다면 같은 업계로선 달달한 맛의 하이볼을 출시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좀 들긴 합니다만 어쨌든 아쉽습니다. 에반 위스키에서 나던 향도 거의 없고, 사과 사이더같은 느낌이 꽤나 강한 편입니다. 근데 도수는 좀 있는 듯? 추천하냐 하면 비추, 왜냐면 저도 다시 안 사먹을거니까... 차라리 애플주스에 탄산수 타고 값싼 위스키 하나 부으면 이 맛이 대충 날 것 같은데 굳이 에반 윌리엄스를 보고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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