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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8 23 제 106회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 (여름 코시엔) 교토국제고 우승

우승우승이라고이미친놈들ㄴㅐ가 시발 사이타마 우승 쳐 보겠다고 작년에 코시엔 갔는데하필올해... 올해... 아니잘했는데... 코시엔구장 건립 100주년이라고 고교야구 홍보 뒤지게 때리는 해에 한국계 국제학교가 우승이라니 진짜 좋긴 한데 아 시발 올해도 갈껄~!~!~!~!~!~!~!!~~! 한달내내 오사카에서 뻐기면서 갈껄... 흑흐.ㄱ.. 흑...아무튼 행복했다.. 우승해서 행복해 녹화는 여러 컷 해뒀는데 편집을 지금 안해서; 8강전 (vs 치벤학원) 이기고 난 교가 영상부터,,, 올린다치벤학원은 21년도에 4강전에서 교토국제고를 떨군 학굔데; 이 리벤지매치에서 이기고그다음 4강전 상대인 아모모리야마다고교도 봄 코시엔에서 32강에서 교토국제고를 떨어뜨린 학굔데; 2연속 리벤지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갔다.....

일상/야구 2024.08.23

올해도 코시엔

보러 못 갔다..정신차려보니 이미 8월이었다...5월부터 미친듯이 달리다보니 청룡기고 대통령배고 봉황대기고 다 건너뛸 뻔 했으나, 아직 봉황대기는 2회전밖에 안 했다. 시간 나면 한 번 보러 가야지...그리고 코시엔도 당연히 못 갔다ㅠㅜㅠ 올해 코시엔 구장 100주년이라 어케든 가려고했는데, 심지어 교토대표로 교토국제고가 들어가서 시발~!~! 내일가는비행기찾아!!! 상태였는데 걍... 지진도 온다하고... 안바쁜것도 아니고 해서 포기했다. 중계라도 봐야지! 했다가 귀신같이 8월을 좀 넘기자마자 잊었는데, 이와중에 하나사키는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행이면 다행으로 교토국제고는 3회전까지 무사히 이겼다! 다음 경기는 19일 1시 10분!

일상/야구 2024.08.17

수박 막걸리 빚기 :평택 호랑이배꼽

호랑이배꼽 스마트스토어 호랑이배꼽 인스타그램 평택에 위치한 밝은세상영농조합(호랑이배꼽)에서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은 주로 맥주공장, 와인 브루어리, 와인 포도밭, 막걸리 양조장, 보드카 공장 등등... 뭐 세계 어딜 가도 이런 곳만 여행다녔는데 이번 여름에는 평택으로 내려가서 호랑이배꼽에서 막걸리 빚기 체험을 했다.바질막걸리 바나나막걸리가 이전 달들의 체험 막걸리였는데 전혀 흥미가 없다가... 수박 막걸리 ←이놈은 완전히 히어로즈 막걸리기때문에 만들어왔당..ㅎ 교통편은 지방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 내가 시골사람이라 그렇게 느끼나.. 근데 버스 내려서 잠깐만 걸으면 되기때문에 꽤 괜찮다. 그리고 역시 호랑이배꼽이라는 이름답게 고양이가 근처에 많았다. 고양이배꼽손에 균이 뭍으면 안..

일상/음식 2024.07.28

프롤레타리아 장르 단편선, 《어느 노동자의 모험》

블로그에 올릴 책을 고를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거나, 누군가 이 책을 함께 읽었으면 좋겠거나, 혹은 작가가 우연한 검색 속에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는 독자를 발견해 주길 바라면서 쓰기 때문이다. 《어느 노동자의 모험》을 처음 읽은 건 출간된 직후였으나, 어쩐지 쓸 의욕이 나지 않았다. 자꾸 내용이 생각나서, 내 뇌의 간질거리는 어느 부분을 긁어주길 바라서 다시 읽으면서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약 반년 간 계속 펼쳐 본 의리를 발휘해서 조금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무슨 생각을 했고 왜 이 책이 싫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목차는 아래 접은 글에 남긴다.더보기배명은, 「삼도천 뱃사공 파업 연대기 」 은림, 「카스테라」 이서영, 「노조 상근자..

일상/책 2024.07.11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왔다 주정뱅이 대명절이번엔 정말 각 잡고 마셔서ㅎㅎ 사진이 몇 장 없다. 요새 부쩍 하는 고민인데 그냥 2일권을 끊어서 두 번 갈까.. 싶긴 하다. 한 회차에 200여개 부스 시음하고나면 혀에 맛이 안느껴져서 이걸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생각만 더 많아지는듯. 최대한 많은 부스 후기를 쓰고 싶... 기보다 그냥 몇 개 생각나는 곳만 적는다. 일단 애플파파 N와인. 영동지역 부스들이 다함께 모여 있는데, 이 영동 부스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다. 각 사장님들의 취향에 따라 달콤한지, 새콤한지, 혹은 부드럽거나 까칠한지가 다를 뿐 모두 맛있다.내 베스트는 그중에서도 애플파파 N와인인데, 새로나온 샤인머스켓이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 언제나와 같이 사과도, 루비로망도 좋았지만 샤인머스켓이 아주 새콤달콤한 샤인머스켓을 ..

일상/박람회 2024.07.05

240616 키움히어로즈 @고척스카이돔 with크라잉넛

야구 볼 시간이 없는데; 미친 크라잉넛; 크라잉넛 안 보면 죽어버려서 고척에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그냥 크라잉넛 공연이나 보고 영출가 같이 부르러 갔는데 선발투수가 하영민... 내가 아끼는 우리 영민이라서 살짝 센치해짐.. 맞다 저 줄에 묶고 달려나가는 훈련? 저거 휘집이가 하는거 보면 밭 가는 소 같았는데 재상이는 더 얇아서그런가 줄 매논 시골개같음ㅋㅋ 좀웃기다  시구도 봤다! 원래 한 1회말.. 이나 2회쯤 야구장에 들어가는데(사유 :야구장 가까이에 살고있음) 시구 이거 보겠다고 한시간 일찍 감; 시구 겁나 잘하시고 .. 작다 야구 내내 잘 보다가 5회말 끝나고 클리닝타임에 단상공연하러 오셨다! 이거 보려고 버건디or닼버 구하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던가.... 잘 나오진 않았지만 암튼 찍어서 너무너무..

일상/야구 2024.06.17

비건 산딸기 케이크 만들기 _노오븐, 에어프라이어 사용!

세상에나 산딸기라는 이름만 들어도 낭만이 느껴지는 과일이 시장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단돈 팔천 원짜리 낭만을 당장 구입해서 여름맞이 산딸기 케이크를 굽지 아니할 수 없었사와요....나의 아리따운 산딸기 케이크 레시피는 유튜브 하다앳홈을 참고했습니다! https://youtu.be/6D4xkNal43o?feature=shared다른 점이 아주 많아서 이 레시피를 갖다 썼다고 말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①달걀을 안 썼고, ②그릭요거트를 홈메이드 요거트로 대체했으며, ③생딸기를 설탕에 절인 산딸기로 교체하고, ④그래서 반죽의 점도가 안 맞길래 요거트를 더 넣었습니다.레시피!박력분 150g 기준(영상과 동일) 모든 것들이 영상과 동일하나, 설탕은 레시피의 1/3인 50g만 넣었고, 요거트는 반죽 점..

일상/음식 2024.06.07

고수일기 :고수로 요리하기

고수를 수확했다. 고수들이 너무너무너무 덤불처럼 엉켜 자라서 그냥 뽑기로 결정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아직 어린잎이라 향은 그렇게 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갓 뽑은 고수라 그런가 꽤 향이 많이 나긴 했다. 이곳저곳에 고수를 뿌려 먹었다. 고수는 맛있으니까수확하기 전에는 하루이틀쯤 물을 주지 않는다. 흙이 말라 있어야 뿌리가 잘 뽑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검은색 화분 한 개를 모두 수확했다. 반만 뽑으려고 했는데 뽑다보니; 다들 엉켜있기도 하고, 많이 넣을수록 맛있기도 해서 그냥 싹 뽑았다.  첫타로는 역시 토마토탕과 마라탕에 넣어 먹었다. 고수듬뿍 고수무한리필식사 너무 최고다. 마라탕 재료를 잔뜩 넣고 소스만 넣어서 끓이면 마라탕은 아주 간편하게 완성된다. 고수는 다 끓고나서 위에 뿌린 후에 불을 끌 것..

일상/음식 2024.05.28

고수일기 :빨리 먹어야겠다..

고수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자라고있다. 이제 슬슬 먹을 때가 가까워지고있다. 일단 생각한 건 타코! 하루 날 잡고 저녁에 타코파티를 할까 싶다. 얼마나 자랐냐 하면 벌써 이만큼.. 비 오는 날 비도 맞춰주고 물도 매일매일 주고 유리온실같은 베란다에 따끈따끈하게 두었더니 밀림이 다 되어가고있다. 싹 뽑아서 다 한번에 어떻게 먹을까 생각해보니 마라탕을 만들거나 타코를 잔뜩 만들고 싶어졌다! 마라탕은 꽤 자주 먹으니 역시 타코가, 타코가 좋겠지. 그거 말고 뭘 더 해먹을지는 생각해봐야겠다. 이 고수를 다 뽑으면 흙을 더 추가해서 다시 한가득 심을 생각이다. 이번에는 좀 깊게.. ㅎㅎ 씨앗을 얕게 심어서 자꾸 쓰러지는 것 같아서 좀 보충할 생각이다! 그리고 바질이는 귀엽게 자란다고 한 게 언제쯤인데.. 잎이 거..

일상/원예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