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에서 머무는 동안 미술관도 가고 성당도 꽤나 많이 들어갔습니다. 신앙심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종교나 신을 꽤나 좋아하기 때문에 온갖 입장가능한 성당이나 교회나 어쩌구저쩌구들을 갔습니다. 역시 성당에 가면 스테인드글라스와 샹들리에가 너무 예쁩니다. 리가는 탈린이랑 많이 비슷했는데,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마차가 없고 청년들이 자전거 인력겨를 끌더군요... 타 보려고 했으나 뭐 멀리 가지도 않고 근처 휘적거리다 앉아있을 계획이었던지라 그냥 안 탔습니다. 새삼 아깝습니다. 그 때 그래도 탈껄.... 그래도 그 돈 아껴서 모네 디지털 전시회에 간 건 좋았습니다. 음악도 흐르고 그림이 디지털화 되어 움직이며 상영되는 그 기분이란, 지금 그림들이 선명히 생각나는 건 아닌데 멍하니 그 화면을 계..